SK쉴더스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주식시장이 얼어붙은 분위기에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일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6일 SK쉴더스는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SK쉴더스는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수요예측 첫날 기관의 입찰이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쉴더스는 "이번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나, 지난 수 개월간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다시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SK쉴더스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회사의 성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SK쉴더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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