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협력사와 만나 상생을 다짐했다.

LG전자는 최근 '협력회' 임원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조 사장 취임 후 첫 자리다.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모임이다. 사출, 금속, 모듈, 회로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조 사장은 구매/SCM 경영센터장인 왕철민 전무와 함께 협력회 임원단인 협력사 대표 8명을 만났다.

LG전자는 협력사 생산성을 높여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협력회에스마트공장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도입을 돕기 위해 직접 방문하고 과제를 발구하거나 유지 보수 등 노하우도 전수했다.이를 통해 80명 이상 RPA 전문가를 육성하고 176개 RPA를 업무에 도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조 사장은 간담회에서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급망 다각화 등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 펼쳐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