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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빅스텝 여파…비트코인, 가격 올해 최저가 기록

BTC 3만4600달러 기록…올 최고가 대비 28% 하락
연준 0.5p% 인상…향후 회의에서도 '빅스텝' 전망
업계,"모멘텀 없어 3만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높아"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다./코인마켓캡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충격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3만달러도 붕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만4600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 2월 24일(3만4900달러) 대비 300달러 하락한 수치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최고가(4만8000달러) 대비 27.9% 하락한 수준이고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최고치인 6만9000달러 대비 49.7%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3월말~4월초에는 2조1700억달러(약2700조원)였지만 현재 1조7000억달러(약 2100조원)선으로 22% 가량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충격이 지속되면서 시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가 0.75~1% 범위로 올랐다. 0.5%포인트 금리 인상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FOMC 이후 기준금리를 0.25~0.50%로 인상했고 5월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연준은 지난 4일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오는 6월, 7월 FOMC 회의에서도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세가 지속되자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3만달러가 붕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난 4월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의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 급락 경고에 나섰다.

 

헤이즈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이 오는 6월까지 3만 달러 아래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더불어 세계경제까지 상승동력을 잃으면서 암호화폐 상승전환은 단기적으로 힘들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모멘텀 시그널이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 단기 상승 구간을 하방 이탈했다"며 "3만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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