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관악·광진·성동구에 각 3억원씩 총 9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미세먼지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관악구 신림사거리 일대에서는 직화구이 음식점이 많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을 반영해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분진흡입차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자양1재개발 공사장과 동서울터미널이 있는 광진구 아차산로58길 일대에서는 살수·분진흡입차를 확대 운영한다.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 구매·대여 등의 사업도 시행한다.
도장시설 등 대기배출시설이 밀집한 성동구 성수동2가1동 일대에서는 대기오염 배출원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이들 지역에 건물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정원' 39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향후에도 주 배출원 등 특성을 반영해 대기오염물질 감축 위주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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