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자산 현황 분석과 재무 목표 수립을 돕는 맞춤형 재무설계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 영테크 원데이 스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현금 흐름표 써보기', '재무상태표 그려보기', '재무 목표, 대안 작성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재무설계사인 서울 영테크 상담사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지원한다. 실습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명 내외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영테크 교육 프로그램은 인플루언서 특강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시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재무 목표를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재무교육과 실습을 결합한 형태로 전환했다.
작년 11월 첫발을 뗀 서울 영테크는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재테크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한다.
서울 영테크 원데이 스쿨은 이달 13일 시작해 오는 7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시민청에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테크 원데이 스쿨' 파일럿 프로그램을 열었다. 20명 모집에 신청자가 300명이 몰릴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매월 원데이 스쿨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달 신청 기간은 5월 9일부터 12일까지다. 시는 구글 URL 또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신청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청년들의 체계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서울 영테크 상담'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사업 개시 6개월이 지난 현재 상담 신청자는 5485명(이달 2일 기준)이다. 상담 유형은 종합 재무상담이 68%로 가장 많았다.
시는 더 많은 청년들이 영테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재원을 추가로 마련, 목표 인원을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했다.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사 24명을 추가로 선발(기존 39명→63명)했으며, 상담 사례 공유, 결과보고서 보완 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며 "금융기관, 서울시복지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의 재무 상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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