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 시대에 힘을 더했다.
구 회장은 9일 군포시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구 회장은 주요 임직원과 관계자와 함께 공장 준공에 기여한 임직원 공로상 포상, 테이프 커팅식, 제막식 등 세리모니를 한 후 생산 라인 투어를 함께 했다.
구 회장은 축사에서 "EV코리아가 이곳 군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ESS 부품 등은 LS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기·전력 기술임과 동시에 탄소 중립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LS EV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발휘하여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 EV코리아 군포 공장은 LS전선 중앙연구소 부지 약 3800평에 조성됐다. 연면적 5705평, 전용면적 3060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시험실 ▲검사실 ▲원자재 창고 ▲생산라인 등 전기차 부품 제조 시설을 대규모로 갖추고 있다.
LS EV코리아는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다.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이 있으며, 전기차용 하네스, 배터리팩,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LS그룹은 지난 4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하는 등 전기차 부품과 충전 사업 전반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S이링크는 그룹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컨트롤 타워로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LS는 앞으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충전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국내 1위의 전력 솔루션과 E1의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