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금리 상승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70포인트(1.27%) 하락한 2610.8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39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85억원, 기관은 14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3%)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3.42%), 섬유의복(-2.99%), 건설업(-2.7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1.10%), 삼성바이오로직스(0.5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SDI(-4.21%), LG화학(-3.08%), LG에너지솔루션(-1.87%)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8개, 하락 종목은 816개, 보합 종목은 2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3.38포인트(2.64%) 하락한 860.8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95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6억원, 기관은 76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4.90%), 오락문화(-4.21%), 소프트웨어(-3.63%) 순이다. 상승 종목은 136개, 하락 종목은 1295개, 보합 종목은 1295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했던 영향과 일본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발표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0원 오른 1274.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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