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취임식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초청받은 일반 국민 등 4만1천 명이 함께 한다. 10시에 국회에서 '소통'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진행된다. 과거 단상 앞까지 차량을 이용해 등장했던 과거 대통령들과는 달리 윤 대통령은 걸어서 단상까지 이동한다.
국회 정문부터 본청 앞 단상까지 국민대표 20인과 나란히 걸어서 이동한다. 좌·우 초청석 중앙을 통과하면서 국민과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악수도 하면서 단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상에 오르면 윤 대통령은 25분간 취임사를 한다.
취임식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단상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축하 인사를 받으며 단상 정면 돌출 무대로 나와 취임 선서를 한다.
축하 공연을 끝으로 취임식이 모두 마무리되면 윤 대통령은 새로 마련된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본격적인 용산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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