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2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추경 관련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와 이에 따른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2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은 "월 초 미 연준의 양적긴축(QT) 경계심으로 미 금리 급등,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리는 큰폭 상승했다"며 "중순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장기화와 미 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추경 관련 국고채 수급 우려 완화 등으로 금리는 소폭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4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한 6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ABS 등의 순발행이 18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54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긴축 강화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전월 대비 7000억원 소폭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고채 금리 급등으로 확대됐다.
4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금리 급등에 따른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730억원 감소한 5조6202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43건, 3조605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5450억원)대비 3조940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28조2210억원) 대비 18조910억원 감소했고, 수요예측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전년 동기(374.0%)대비 93.0%포인트(p) 감소한 281.1%를 기록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급등에 따른 거래 감소로 전월대비 16조3000억원 감소한 404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8000억원 감소한 19조2000억원이다.
외국인 투자는 글로벌 금리 상승과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순매수 규모가 큰 폭 둔화되면서 국채 4조3000억원, 통안채 1조4000억원, 은행채 1조4000억원 등 총 7조100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222조5419억원)대비 7000억원 소폭 증가한 223조2322억원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3월 말 기준 금리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72%를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1조원 증가한 1조7000억원이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은 2건, 1조104억원이다. 4월 말까지 총 321개 종목, 약 123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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