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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전자제품 등 수입 늘어…1분기 제조업 공급 1.7% 증가

통계청 '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전자제품·전기장비 늘어 수입공급 9.2%↑
수입 비중 30.8%, 역대 최대
"중국 봉쇄조치로 자동차 국내 공급 줄어"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자료=통계청

전자제품, 전기장비 등 수입 제품이 늘면서 올해 1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제품 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였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107.4로 작년 동기(105.6) 대비 1.7% 올랐다.

 

내수 동향을 나타내는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에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지난해 1분기(3.4%), 2분기(9.1%), 3분기(1.9%), 4분기(3.6%)에 이어 5개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들어서는 국산 공급이 1.4% 감소했지만 수입 공급이 9.2% 증가하면서 전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도 늘어났다.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높아진 30.8%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다.

 

빈현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제조업 국내 공급은 5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며 "국산 공급 감소가 아쉽지만 여전히 1분기까지는 괜찮은 편이고, 다만 국내에서 차지하는 제조업 제품 중 수입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국산 공급은 금속가공과 자동차 등이 줄며 1.4%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2.7%), 4분기(-0.9%)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 공급은 전자제품과 전기장비 등이 늘어 9.2% 증가했지만,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율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줄었다.

 

빈 과장은 "자동차의 경우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 중국의 봉쇄조치로 협력업체 가동이 중지돼 자동차 생산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제품은 반도체 수입이 많이 증가한 영향이 큰데, 반도체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특히, 시스템 반도체는 노트북·휴대폰 제조와 서버 증설 과정 등에서 필요하다 보니 많이 수입된 것 같다"며 "전기장비는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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