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미국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디며 글로벌 유아동복 브랜드로의 도약을 한층 가속화한다.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북유럽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입점해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이몰른은 이번 아마존 론칭을 위해 엄선한 2022년 S/S 시즌 제품 14종을 미국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아동용 실내복 방염 기준을 적용해 출시한 전용 상품을 비롯,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템들 역시 현지에 특화해 디자인했다.
주력 상품은 구름 심볼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라인 '포포 솔리드 실내복 세트'다. 해당 상품은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텐션 등 브랜드 특장점이 돋보이는 스테디 셀러로, 매 시즌 컬러와 소재를 아마존 전용으로 선보이며 모이몰른만의 제품력을 보여주는 히어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9월에는 F/W 시즌 신제품 27개 스타일을 추가하고, 이후에도 현지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 등을 고려한 아이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아동복 시장은 최근 몇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19년 기준으로 약 34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경이면 관련 시장이 406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아동복 시장은 2021년 코로나 19 속에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19년 이전 수준 이상으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와 마찬가지로 젊은 부모가 늘어나며 실용성만 따지기보다는 패셔너블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이몰른은 이러한 시장 잠재력에 주목, 미국을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고유의 자연친화적인 북유럽 스타일 콘셉트, 차별화된 그래픽과 독특한 컬러감, 우수한 품질 등 국내 및 기존 해외 시장에서 부각된 강점들이 미국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아마존은 미국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만큼, 미국 내 폭넓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보다 편안하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핵심 채널로 선정했다. 모이몰른은 아마존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구축과 동시에 고객 피드백을 수집, 현지 최적화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 전용 브랜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도 함께 오픈하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기존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미국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MZ 세대 소비자들의 감각적인 안목을 반영해 탄생한 모이몰른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아동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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