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교수회는 대학 캠퍼스 내 길고양이 돌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교수회는 캠퍼스에 길고양들이 함께 지내는 현실 속에서 대학 구성원과 지역시민, 고양이 모두를 위해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관리·돌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지난해 12월 '창원대 길고양이돌봄 교수회'를 구성한 뒤사람-동물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대 길고양이돌봄 교수회는 열린 총장실과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길고양이와의 상생·공존을 위한 건의글을 올렸으며, 그에 따른 대학본부의 길고양이 TNR(중성화수술)사업 계획에 협조 의견을 제시했다. 대학은 길고양이 중성화를 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대학본부와 대학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 캠퍼스 내 길고양이와의 상생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달 초에는 '창원시 길고양이 보호협회'의 후원을 통해 자연과학대학 주변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공간에 목재 급식소를 설치했다. 목재 급식소는 앞으로 적절한 장소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학본부는 개체 수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인도적 방법으로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하고 그 자리에 방사하는 것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길이라는 자문에 따라 TNR을 실시하기로 했다. 창원대 길고양이돌봄 교수회는 이 과정에 꼭 필요한 습식사료 150캔을 대학본부에 기탁했다.
유진상 교수회 의장은 "동물 학대와 살처분은 비인도적이고, 개체 수 조절에도 비효과적"이라며 "교수회는 캠퍼스 내 사람과 동물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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