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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분기매출액 600억 돌파…"성장사이클 순항"

티플랙스 CI.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12%대를 나타냈다.

 

티플랙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22억4600만원, 영업이익 78억9600만원, 순이익 61억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티플랙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400억4800만원) 대비 55.43%,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0억7700만원) 대비 280.18% 급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15억4200만원)의 4배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1991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600억원대를 웃돌았으며 영업이익률(12.68%)은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티플랙스의 실적호조는 반도체 설비투자와 조선업 수주 증가 등 전방 산업의 우호적인 환경이 올해에도 지속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9월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산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판정 이후 수입물량이 줄면서 스테인리스 가격이 오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포스코 협력가공센터 지정이 공급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2010년대 중반 연 6억원에 달했던 판재사업부 감가상각비 부담이 올해에는 2억원 밑으로 감소하면서 비용절감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봉강사업부나 선재사업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저조했던 판재사업부마저 올해부터 안정적 매출신장과 이익률 개선이 가능해져 3대 사업부가 조화롭게 성장한다는 것.

 

상상인증권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티플랙스가 업계선두업체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전방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티플랙스는 니켈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빠르게 전이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2022년에도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로 6500원을 제시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코로나19 환경 아래에서도 그동안 정성을 기울여 온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었다"며 "반도체 설비투자,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소재, 전기차 배터리 모듈소재 등 전방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스테인리스 수요의 선순환 성장사이클을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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