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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 포스터. 이미지/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은 순회 공연 중인 극단 돌파구의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오는 19, 20일 이틀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 올린다.

 

작품은 10대들의 삶에 위로를 던져주며 과도한 생존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연극', '무대 위에서 전하는 리얼 성장드라마' 등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작품성과 흥행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서울과 안산, 대전 등 전국에서 공연됐으며, 드디어 부산관객을 만나게 된다.

 

박찬규 작가와 전인철 연출의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여성용 레오타드를 입는 게 좋은 준호와 '왕따' 희주가 함께 체육 수행평가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여성용 레오타드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행위를 통해 입시경쟁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적 안정을 찾는 준호는 자신이 속해있는 과외모임 엄마들의 과도한 통제와 친구들의 선입견이 두려워 자신의 취향을 비밀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레오타드를 입고 찍은 사진이 얼굴부분만 모자이크 된 채로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다.

 

사진을 올린 범인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희주. 체육 수행평가에서 짝을 구하지 못한 희주가 준호의 사진을 올렸던 것. 결국 둘은 짝을 이뤄 체육 수행평가 과제인 2인 1조 댄스를 준비하게 된다.

 

작품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다른 환경과 불공정한 경쟁에서도 불평 없이 어른들을 따라야 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의 일상과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개인의 취향과 취미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낸다.

 

몸에 딱 밀착되는 수영복 모양의 레오타드를 남자가 입는 것에 대해 보통은 호모 혹은 변태라고 생각한다. 꽤 오랜 기간 우리 사회가 독특한 개인의 취향을 '틀린' 것, '잘못된' 것이라 교육시켜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특별한 취미와 취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배제시켜왔는지도 모른다. 이 연극은 그 선입견에 저항하고 있다.

 

조금 독특한 개인의 취미, 취향도 존중받아야 하며, 그것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라고 이야기해준다.

 

전인철 연출은 "버티며 자신의 길을 달려가는 존재들이 대견하게 느껴지며, 어른들이 만든 그 길이 틀린 길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제도 안에서 인간이 만들어 놓은 규칙, 일반적으로 좋다고 말해지는 것들, 흔히 어른들이 말하는 세상 잘 사는 법 등의 틀을 벗어날까봐 두려워서 애쓰며 매달리는 아이와 그 틀을 벗어나 바깥을 엿본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격동의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보호자인 부모들, 그리고 많은 선입견에 익숙해져 있는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은 연극이다. 공연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공연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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