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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화운용, '아리랑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 상장

11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신규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출시했다. 기관, 전문투자자 등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꼽혔던 대체자산 투자 시장이 개인투자자에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한화자산운용은 63스퀘어에서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신규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시장에 좋은 상품을 많이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체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제외한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프라이빗 에쿼티(PE·Private Equity),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해 자산의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비유동성 자산에 대해 비교적 큰 투자 금액이 필요한 특성상 대체투자는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대체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Alternative Asset Manager)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는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으로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KKR ▲칼라일그룹,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회사다.

 

대체투자 전문회사는 운용보수뿐만 아니라 성과보수, 투자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다.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의 기초지수는 MV Index Solution(MVIS)사의 BlueStar Top 10 US Listed Alternative Asset Managers Index다. 올해 상장한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와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에 이어 한화자산운용이 MVIS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세번째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MVIS와 MOU를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MVIS의 테마형 지수를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대체투자의 대상이 되는 대체자산은 접근성이 낮고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운 경우가 다수"라며 "전통자산 투자보다 대체자산 투자에서 투자자의 매니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전문회사 선정 시 회사의 평판과 운용규모, 기존 투자 수익률 등을 주요하게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의 기간은 길지만, 전통자산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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