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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송언석-진성준, 한덕수 인준 관련 머리 맞댔으나 입장 차만 확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네 번째)가 지난 4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관련 국회의장 중재안에 합의한 후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박 원내대표, 박 의장, 권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협상을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 결과를 알렸다.

 

진 수석부대표는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위한 말씀을 많이 나눴으나, 여전히 양당의 입장 차이가 있다"며 "특별히 합의를 이룬 바는 없어서 발표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기 때문에 각 정당에서 정국을 원한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방안들을 서로 찾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에 대해선 의견을 같이 했다"며 "그러한 방안들을 각 정당에서 모색해서 또 만나기로 이야기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렇게 연계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수석부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했다. 총리 인준이 국민의힘에선 꼭 필요한 상황이고 민주당에서도 새 정부 총리 인준은 어느 정도 협조해야 하는 것이 국회로서 해야할 책무 중 하나"라며 "서로간의 입장은 상당한 부분의 차이가 있으나 입장을 좁히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원내수석의 역할이기 때문에 각 당의 입장을 살리고 상대 입장도 존중해 타협점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진 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민주당은 여전히 한덕수 후보자가 부적격이고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럼에도 새 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총리 인준을 비롯해 여러 현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책무를 양당이 모두 갖고 있다"고 했다.

 

새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선 송 수석부대표는 "추경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시정연설이 오는 16일이라고 국회 일정에 나와있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진행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진 수석부대표는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은 대선 때부터 민주당도 약속했고 빠르게 처리 돼야 한다"면서도 "추경안이 내일쯤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데, 들여다보면서 당에서 국민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그런 것들도 양당이 협의해서 잘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 송 수석부대표는 "일전에 국회 운영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기 때문에 당분간 협조가 어렵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라면서 "그렇지만 현재의 형사사법 수사체계 자체가 완벽한 것이 아니고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전문가와 관계기관에서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는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시점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고 부연했다.

 

이에 진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만큼 조속하게 가동돼야한다는 입장"이라며 "특히 활동시한이 금년 말까지로 한정돼 있어서 사개특위에서 마련하는 입법안에 따라서 검찰 수사권 문제가 연동이 돼 있다. 늦추지 않고 한시라도 빨리 가동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송 수석부대표에게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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