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집계 결과 732억 매출, 50억 영업이익 '청신호'
2018년 3월 신세계그룹 편입후 첫 분기 흑자…"투자 결실"
100호 매장 돌파 몰아 올 12곳 더…MZ세대 공략 디지털 매장도
신세계까사가 신세계그룹 편입 4년만에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는 35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2021년 1634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엔 40.8%나 늘어난 230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전년보다 52% 높게 목표를 잡는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732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2018년 3월 신세계그룹 식구가 된 이후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세계까사는 영업이익이 2021년 -107억원, 2022년 -89억원으로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로는 지난해에 창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가구, 인테리어 수요가 2021년 당시의 열풍 만큼 크지 않았던 지난해에만 전년보다 4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한껏 고무됐다.
신세계까사 김현진 마케팅 담당(상무)은 "지난 4년간 단행한 공격적 투자가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이 갖고 있는 프리미엄 DNA와 유통 역량을 적극 살린 다양한 신사업과 더불어 공간·상품· 서비스 등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오직 신세계까사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가치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4년간 공격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고급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키웠다.
그 결과 까사미아의 패브릭 모듈형 소파 '캄포 시리즈'가 10분에 1개씩 팔리는 메가 히트 반열에 오르며 실적 견인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컬렉션 '라메종'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독점 론칭한 스웨덴 럭셔리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 해외 프리미엄 컬렉션을 엄선해 선보이는 '까사미아 셀렉트'도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했다.
아울러 가구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 발빠른 대응도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은 3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내실을 강화하고 영역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초 오프라인 '100호 매장'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안에만 전국에 12곳 이상의 매장을 추가 확장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주요 매장의 대대적인 공간 혁신을 추진하고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미래형 디지털 매장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엔 식음료(F&B),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이종 업체와 협업해 체류형 메가 복합 문화 공간인 '까사그란데'도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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