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은 암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이다.
주요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감염이며, HPV 예방접종 시 자궁경부암, 구인두암, 항문-생식기암으로 진행 가능한 HPV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HPV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도입해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대상자를 확대해 만 12세 여성청소년뿐만 아니라 만 13~17세 여성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12~17세(2004~2010년생) 여성청소년은 보호자와 함께 보건소(보건지소)나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으며, 18~26세(1995~2003년생)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접종 당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자격 확인서류를 보건소(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에 제시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백신은 HPV 2가(서바릭스)와 HPV 4가(가다실)이며, 첫 접종 나이가 14세 미만이면 2회, 15세 이상이면 3회를 접종받아야 한다.
다른 예방접종처럼 접종 후 접종부위의 통증 및 부기,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수일 내에 자연 소실되며, 이상반응 발생 관찰을 위해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무는 것이 좋다.
박홍근 보건소장은 "안전하고 암 예방이 가능한 HPV 예방접종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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