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2시 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제 막 성년이 된 젊은이들이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면서, 성년자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건강한 성년문화 정신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여성문화회관이 사전에 모집한 올해로 20세가 되는 남녀 성년자 20명이 이번 성년례에 참석하며, 축하내빈 등도 함께 자리해 성년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참석 성년자들은 성년례 본 행사에 앞서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성년례의 의미,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 등 예절교육을 받게 된다.
이어서, 본 행사에서는 ▲큰손님과 성년자 간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성년자에 대한 세 가지 축사를 하는 삼가례 ▲갓을 씌우고 비녀를 꽂는 의식인 관례와 계례 ▲성년자에게 성년선언문을 전달하는 성년선서와 선언 ▲성년자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수훈례 등의 순서로 전통 성년례를 현대에 맞게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축하행사로 여성문화회관 예술봉사단의 한국무용, 민요판소리, 가야금 공연이 마련돼 격조 높은 전통문화·예술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정희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성년의 날을 맞이한 성년자분들을 축하하고, 앞으로 빛나는 20대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며, "이와 함께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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