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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민, 품질 좋은 새집 찾아 경기도로 이동

최근 5년 이내 전출입 경험이 있는 서울 및 경인 지역 거주자 208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벌인 설문조사 결과./ 서울연구원

서울시민들이 품질 좋은 새 집에서 살기 위해 경기도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통계청의 2020년 국내인구통계 자료와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서울 시민들은 경기 하남, 화성, 김포, 시흥, 남양주 등 대규모 도시개발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짙었다.

 

연구진은 "서울 인구 전출을 유발한 주요 원인은 양질의 주택 수요와 맞물린 수도권 주택지 개발, 신도시 건설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 12만4870명은 주택, 가족의 사유로 순전출을 했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경기로 이주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출 후 자가(30.1%→46.2%) 및 아파트거주(42.6%→66.8%)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주택비용이 감소되는 등 주거 편익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설문조사에서 서울시민들은 경기와 인천으로 전출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로 주택면적(31.4%)을 꼽았다.

 

실제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이들 중 주택 규모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46%에 달했다. 반면, 경기에서 서울로 전입했을 때 주택 규모가 커졌다고 답한 비율은 28.46%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주 원인을 종합해보면 그간 서울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양질의 주택 공급이 제한됐던 부동산 정책상의 요인이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인구 경쟁력 손실이나 교통 수요 유발을 감안하면 서울의 주택공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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