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15일 영면에 들었다.
지난 12일 별세한 구 회장의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아워홈 임직원들의 애도 속에 진행됐다.
고인의 배우자 이숙희 씨와 장남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막내딸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 장·차녀인 미현·명진 씨가 자리했다.
강유식 고문(LG연암학원 이사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4일간 회사장으로 치러졌으며,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및 약력 소개,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전개됐다. 장지는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이다.
고인은 1930년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진주고등학교를 마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 1959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군복무 시절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호국영웅기장 등 다수의 훈장을 수여 받았다. 1960년 한일은행을 시작으로 호텔신라, 제일제당, 중앙개발, 럭키(현 LG화학), 금성사(현 LG전자), 금성일렉트론(현 SK하이닉스), LG건설(현 GS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후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 FS사업부(푸드서비스 사업부)로부터 분리 독립한 ㈜아워홈의 회장으로 취임해 20여년간 아워홈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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