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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송공단 임진동래의총 추념식 거행

부산 동래구 동래기영회와 동래문화원은 15일 송공단과 임진동래의총에서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선열들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사진제공=동래구

부산 동래구 (재)동래기영회(이사장 이규상)는 15일 오전 10시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을 기리는 송공단에서 추념식을 거행했다. 또 동래문화원(원장 백운흠)은 이날 오전 11시 금강공원 임진동래의총에서 순절용사 제향을 봉행했다.

 

송공단은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이 순절한 정원루 터에 1742년(영조 18년) 설치돼 송 부사를 비롯해 동래읍성에서 순절한 선열들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송공단 제향은 동래성이 함락된 음력 4월 15일 동래부에서 제물을 마련하고, 부사 이하 관원들이 맡아 지냈으며, 여성들은 동래부의 관아 기생이 맡고, 관노 철수·매동은 관아 노비가 맡아서 봉행했다.

 

1930년경부터는 송공단 제향을 동래기영회가 맡아 봉행했고, 1971년부터 음력 9월 9일 동래시장번영회에서 제향을 봉행해 오다가 1984년부터 동래기영회가 추념식으로 바꿔 거행하고 있다.

 

이번 송공단 추념식은 기관장, 국회의원 및 동래기영회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념사, 헌화 및 분향, 동래기영회 이사장 인사말, 폐식 순으로 진행되어 임진왜란 때 동래읍성에서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임진동래의총은 1592년 음력 4월 15일 왜군에 맞서 나라의 관문인 동래읍성을 지키다 중과부적으로 성의 함락과 함께 장렬히 순절하신 무명용사들의 유해를 모신 무덤이다. 1731년 동래읍성을 크게 고쳐 쌓을 때 발견된 유해를 거두어 무덤을 만든 이래 동래향교, 동래기영회, 동래상인친목회, 동래구에서 차례로 제향을 봉행해 오다가 1999년부터 동래구의 지원을 받아 동래문화원이 주관해 제향을 봉행해오고 있다.

 

이날 제향의 초헌관은 동래문화원장 백운흠, 아헌관과 종헌관은 동래문화원 부원장 김수환, 이재웅이 각각 맡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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