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올 1분기에 245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74% 성장하고 지난해 연간 순이익 규모인 225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호실적의 원인으로 고객수와 여수신 잔액의 꾸준한 성장을 꼽았다. 올해 1분기말 케이뱅크 고객수는 750만명으로 지난해말(717만명) 대비 33만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신은 7200억원 늘고 수신도 2200억원 증가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월 예적금과 챌린지박스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인상했다. 같은 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를 0.5%p 낮춰 1000억원 한도로 특판을 진행했고 3월에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p 인하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도 늘어 지난해 말 16.6%에서 올 1분기말에는 20.2%로 급증했고 4월말에는 21.7%까지 높아졌다.
서호성 케이뱅크행장은 "올해는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유입 및 활동성 강화를 통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균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동시에 최근 완료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비율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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