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반등과 상하이 봉쇄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빅스텝' 언급에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6일 "중국 실물경제지표 충격과 한국은행의 빅스텝 언급에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라며 "개인만 현선물 매수하고 외국인은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고 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66포인트(0.29%) 하락한 2596.5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기관은 1008억원, 외국인은 182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은 645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5%), 음식료업(1.19%), 은행(1.07%)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2.16%), 운수창고(-1.02%), 의약품(-0.9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9개, 하락 종목은 20개, 보합 종목은 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1.03%), 카카오(0.61%)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78%), 삼성바이오로직스(-1.91%), 현대차(-1.3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17포인트(0.37%) 상승한 856.2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09억원, 개인이 60억원을 각각 매수했다. 외국인은 21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5.94%), 섬유/의류(1.65%), 금속(1.01%) 등이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통신장비(-0.33%), 디지털(-0.36%), IT 종합(-0.09%) 등이다. 상승 종목은 38개, 하락 종목은 19개, 보합 종목은 7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4.2원)보다 0.1원 하락한 1284.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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