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개선됐다. 신규 연체 발생 규모가 내려간 가운데 연체채권 정리규모도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에서 한 달 이상 연체된 원금과 이자 비율은 0.22%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같은기간 9000억원이 증가했다.
부문 별로 보면 3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으로 전월말 대비 0.04%p 내렸다. 기업 대출 가운데서는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23%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대비 0.05%p 개선된 0.27%를 기록했다. .
가계대출 연체율 또한 0.17%로 전월말 대비 0.02%p 떨어졌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로 전월(0.11%)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 또한 0.06%P 낮은 0.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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