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 사업
20일부터 접수…단말기 가격 최대 154만원 지원
정부가 올해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설치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단말기 가격이 308만원인데 어선별로 최대 15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어선 1445척이 지원 대상이다.
바다 내비게이션은 운항 중인 선박에 실시간으로 전자해도, 기상 정보와 위험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해수부는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App)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육지에서 30㎞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기 설치가 필수다.
올해 바다 내비게이션 보급 사업에 참여할 어업인들은 오는 20일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수협중앙회(소속 회원조합)로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서지역 등 통신이 취약한 지역에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소형 어선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형 선박용 송수신기도 개발 중이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어민들이 안전한 항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더 확충하고, 관련 기술도 더 개발해 보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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