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혜진 )은 오는 6·1지방선거 고양특례시장에 출마하는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혜련 정의당 후보, 이동환 국민의힘 후보를 초청해 17·18일 양일간 정책질의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특례시노조에서 3명 후보 측에 사전 전달한 특례시 발정방향, 공무원 근무여건 등과 관련된 3개 분야 14개 문항의 정책질의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민주당 이재준 후보는 특례시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특례시는 재정확보가 중요하다.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을 위해 국세·지방세를 발굴 및 확보하여 시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지방자치법과 자치분권법, 지방일괄이양법 등 관련 법규의 신속한 개정을 위해 중앙정부나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회의 입법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과 관계 설정에 대한 질문에는 "노조와 사용자는 상생과 협조해야 할 파트너다. 그런 관점에서 지금과 같이 공무원 노조와의 좋은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인사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하여 특정한 정책 업무에 대한 적임자 기용을 제외한 모든 인사에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확립하여 인사관리 전반에 걸쳐 공정성, 형평성, 합리성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정의당 김혜련 후보 특례시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고양특례시의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의 보장 수준의 편차 없이 시민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과 관계설정에 대한 질문에 "과거 시의원시절 공무원 노조 설립을 촉구한 유일한 시의원으로서 시정의 중요한 파트너는 의회이고 또 하나의 파트너는 행정조직, 공무원이라고 생각하며 시정의 단단한 축이자 파트너로서 공무원 노조와 함께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공직인사에 대해서는 "인사 원칙은 예측 가능한 인사, 순환보직, 격무부서 우대 등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시민을 위해 가장 일 잘할 수 있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는 특례시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 확보로 실질적인 혜택, 제대로 된 권한 확보를 위해서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이다.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각 부처를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인프라를 이용하여 도시 혁신인프라를 강화하여 고양시가 국제도시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라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과 관계설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은 정책의 파트너라기 보다 전체공무원의 대표로서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 라며 "주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미리 실무를 맡고 있는 팀장과 주무관들과 상의해 진행하는 개방적인 문화를 만들겠다"고 하며 "실ㆍ국·과장 회의 때 노조위원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 말했다.
또한 공직인사에 대해서는 "먼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성과 지표를 개발하고, 공정한 성과평가단을 구성"고 "약속 싶은 것은 학연, 지연, 혈연 등은 없을 것이다. 업무 평가만 보겠다"고 공정인사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정의당 김혜련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 모두 시장으로 당선이 된다면 인수 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노동조합의 참여 보장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장혜진 노조위원장은 "고양특례시장 후보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한 노사문화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각 후보로부터 받은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 내용은 노조홈페이지(조합원전용)와 내부게시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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