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소인수회담 70분간 진행 '이례적'…"두분, 이를 통해 신뢰 쌓아"
대통령실이 전날(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0여분간 이어진 소인수회담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소인수회담이 이례적으로 길어진 이유에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인수회담은 두 분간 이야기하신 것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두 분이 실세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며 "서로 공감하고, 처음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에 감동을 많이 하고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며 "두 분은 '제일 중요한 건 자유민주주의는 그냥 놓아도 굴러가는 게 아니라 노력과 투쟁이 있어야 이룰 수 있다'는데 가장 큰 공감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어떻게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윤 대통령도 검찰에 27년간 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기를 느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분이 자유민주주의 이야기를 폭포수처럼 쏟아낸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또, "양 정상 간 케미(관계)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데, 두 분이 가치 공감대 위에 서 있는 동맹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며 "그래서 할 이야기가 많아 예상보다 소인수회담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렇게 큰 이야기에서 공감대가 커지니까 나머지 이야기들은 말하는데 순조로워졌다"며 "함께 일하는데 멋진 파트너 만난 것 같다고 두 분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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