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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책 읽는 서울광장' 한 달만에 방문객 2만명 넘어

책 읽는 서울광장 운영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야외에 마련된 열린 도서관인 '책 읽는 서울광장'의 방문객수가 개방 한 달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시청 앞 서울광장에 조성된 개방형 도서관이다. 서울도서관이나 광장 내 이동형 서가에 비치된 책을 빌려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방문객수는 개장 첫 금요일인 4월 29일 1127명에서 이달 14일 토요일 3200명으로 약 2.8배 증가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이 운영되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광장 동측과 서측에서는 거리공연과 동화구연, 북토크 등의 문화예술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는 클래식,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신진 미술인의 작품을 관람할 수도 있다. 광장에 전시되는 30~40점의 작품은 서울시가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한 것들이다. 시는 작품 옆에 QR코드를 새겨 넣어 시민들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서울시민들의 빛나는 시민의식이었다"며 "운영 기간 동안 총 3000권의 도서 중 단 1%만이 분실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트, 휴대폰 충전기 등 무상으로 대여하는 비품들이 전부 회수됐고, 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가져가 광장 쓰레기 배출률 0%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시민들이 행사 종료 후 각자 사용했던 빈백, 도서를 스스로 정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쾌적한 독서문화환경을 빛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조각작품 전시 ▲'서울 문학광장' 행사 ▲우리동네 지역 책방이 참여하는 '움직이는 책방'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10월 29일까지 매주 금·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7~8월은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잠시 쉬었다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에 다시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이 도심 속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서울광장'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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