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공학 분야의 원로인 장동석 부경대학교 명예교수(82)가 이 분야 인재 양성과 부경대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사재 5000만 원을 쾌척했다.
부경대는 23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장 명예교수와 장영수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장 교수는 이날 장영수 총장에게 5000만 원을 전달하며 "우리나라 식품공학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인 부경대가 앞으로도 훌륭한 미래인재를 키우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경대의 전신 부산수산대를 졸업한 장 교수는 국립수산진흥원에서 근무하다 모교 식품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30여 년간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왔으며 2005년 정년퇴임했다.
장 교수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회장을 비롯 한국수산학회 회장, 한국수산해양과학협회 회장, 한국 HACCP 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이자 대한민국학술원 종신회원으로 우리나라 수산식품위생 분야 대표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장 교수는 "퇴임 이후에도 학교가 발전하는 소식을 계속 접하면서 자부심과 애교심이 커져 기부를 생각해오다 이렇게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경대가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수 총장은 "우리 모두의 스승이신 교수님의 마음을 이어받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 힘을 모아 학교를 더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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