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루나사태가 진정되면서 38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주 대비 회복한 상태지만 여전히 약세장 흐름에 빠져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9%(30만3000원)상승한 388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89%(2만3000원) 상승한 26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와 더불어 테라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 테라와 스테이킹 토큰 루나의 폭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국가들과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규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9일 주요 7개국(G7) 재무·금융 지도자들은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국내에서는 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 가상자산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루나·테라사태로 스테이블 코인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투자심리도 얼어붙은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0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14점·극도의 두려움)보다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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