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외국인 관람객을 모두 공략한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도시에서 두 번 이상 열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팀 버튼 전'이 이례적으로 서울에서 10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팀 버튼 특별전 : The World of Tim Burton'은 오는 9월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팀 버튼 감독의 약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감독의 어린 시절 스케치부터 회화, 데생 등 총 52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봄을 지나는 집'을 주제로 총 10팀의 아티스트가 자연을 무대 삼아 한옥의 방, 툇마루, 마당 곳곳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적인 콘텐츠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내·외국인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져 동대문·명동의 지역 상권이 되살아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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