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이영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지원금 '손실보상'보다 '손실보전' 개념"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통인시장 방문…"사각지대도 고민할 것"

 

李 "추경안, 27일 국회 본회의 통과하면 가장 빠른 프로세스 밟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25일 서울 종로 통인시장을 방문해 한 상점에서 '쭉 이어집니다. 대박행진!!'이라고 직접 쓴 글씨를 들어보이며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25일 "(추경 통과후 지급할)소상공인 지원금은 '손실보상'보다는 '손실보전' 개념이 크다"면서 "모두 지급한 이후엔 중기부가 못찾았던 (소상공인)사각지대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추경안이 계획대로 이번주 금요일(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가장 빠른 프로세스를 밟아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의 이날 통인시장 방문은 지난 16일 취임 이후 첫 외부 행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위해 총 59조4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하고 현재 국회 통과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장관은 "원자재값 상승, 환율 불안 등의 요인이 있고 (손실보상)자금까지 풀리면 물가 (추가)상승 우려도 있지만 단기적으론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구제하고 중기적으론 (어떤 방안이 있는지)재정당국과 상의해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통인시장에서 상점 곳곳을 들러 상인들로부터 현장 이야기를 듣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물품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시장을 둘러본 이후엔 통인시장 상인회장단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 장관은 "(손실보상 등)정책을 집행하려면 공식을 만드는데 이 공식이 완벽하지 않다. 사람사는 것과 같다. 하지만 그 과정을 모르고 결과 통보를 받으신 분들은 서운해 하실 수 있다. 그동안 7차례의 재난지원금이 나갔는데 (이번 지원금은)그걸 다 합친 것의 73~74%정도가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금 지급이)일단락되면 벌어서 쓰는 것이 더 나은 만큼 여력이 되시는 상인분들이 어떻게 치고 나가야 할지에 대해 중기부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수동적으로 받기만하기보단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중기부가)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3번째)이 25일 서울 종로 통인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통인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중기부

중기부 장관으로 온 것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 장관은 자신이 직접 창업한 IT보안회사를 20년간 운영한 기업인 출신이다.

 

그는 "중기부 (장관으로)온 것에 자부심이 있는데 10년 전에 왔다면 내가 할 수 있는게 적었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 이런 삶의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디지털을 접목하면 작은 가게도 전국을 커버하는 세상이 됐고 물류시스템도 아주 잘 갖춰져 있다. 협업시스템도 많다. 충분히 3년 안에 소상공인을 기업형 성공사례로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소상공인과 벤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경계도 무너졌다. 이 경계를 먼저 타는 사람들이 미래를 끌고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26일에는 경기 성남 판교를 찾아 후배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추가로 청취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