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하이서울쇼룸'에서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하이서울패션마켓'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하이서울쇼룸은 신진 디자이너와 패션소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자 서울시가 조성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현재 170여개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전시장에 위치해 있다.
이번 패션마켓에는 총 25개의 하이서울쇼룸 입점 브랜드가 참여한다. 시민들은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의류, 잡화 및 액세서리 제품을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의상을 착장하고 촬영할 수 있는 무료 촬영 행사 등도 준비됐다.
시는 하이서울쇼룸 디자이너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동대문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캐논 코리아와 손잡고, 신규 브랜드 론칭을 소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 프로젝트를 6월부터 시작한다.
'하이서울쇼룸X캐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은 서울시 공공 쇼룸인 하이서울쇼룸에 입점된 신진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야외 활동,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만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모자, 가방, 의류, 카메라 액세서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캐논 측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이서울쇼룸과 캐논은 최종 6명의 디자이너를 선발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컬렉션(가방, 모자, 카메라 액세서리)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도 돕는다. 이와 함께 동대문 일대의 상권과 신진디자이너 발굴 전 과정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해 총 7편의 영상을 제작,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의 홍보도 펼쳐진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패션 1번지인 동대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우리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방식의 협업 기회를 통해 K패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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