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현장경영을 본격화하며 '양손잡이 경영' 시동을 걸었다.
LS그룹은 구 회장과 명노현 대표가 25일부터 7월까지 전국 14곳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도 26일 밝혔다.
앞서 구 회장은 GL2030 취항식과 LS EV 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여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챙기며 취임 후 현장경영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현장 경영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했다.
LS그룹 회장의 현장경영은 창립 이후 주력 및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으로, 구자은 회장은 전임 회장들에 비해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한층 확대하며 양손잡이 경영 실천을 통한 사업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의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선 구 회장과 명 대표는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귀금속 추출 생산 라인을 돌아본 후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 회장은 LS일렉트릭 천안과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하여 자동화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국내 두번째 '세계등대공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선진화 된 대한민국 제조 공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향후 구 회장은 6월에는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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