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안산천 꿈의 교회 인근에서 발생한 잉어 떼죽음 사고에 무소속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가 26일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안산천에서 죽은 잉어 떼를 목격한 시민 민원에 현장으로 갔다.
현장에서 윤 후보는 안산시청 관계자와 함께 현장에서 폐사한 잉어는 자루에 담고, 살아있는 것은 방류하는 등 1시간여 동안 현장 상황을 챙겼다.
안산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25일) 밤 내린 비로 도로의 각종 비점 오염원(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배출원)이 안산천에 흘러 들어가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
앞서 윤 후보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19일, 반월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 발생한 큰불에 유세 중단 후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에 윤 후보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현직 시장"이라며 "백 마디 말과 공약보다도 시민 안전과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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