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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 재개소식에...항공주 다시 날까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외국인 단체 관광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2년 만이다. 사진은 2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스크린에 표시된 도쿄, 나리타 공항행 정보 모습. /뉴시스

다음 달 10일부터 일본 여행 재개 소식에 항공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6일 저가 항공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7일 전일 대비 9.23% 급등한 2만700원에, 진에어는 6.19%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5.74% 오른 26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각각 5.01%, 2.97% 상승한 1만8850원, 2만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정부는 지난 26일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오는 6월 10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관광 목적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지 2년 만이다. 일본이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항공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익스포저(위험노출금액)가 있는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9.23%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등 아시아 권역 국가로의 여행 재개 분위기는 다시금 국내 LCC(저가항공사) 주가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2분기부터 실적 가시화가 확인되면 긍정적인 모멘텀의 장기화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FSC(대형항공사)들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자 화물기를 다시 여객기로 복원 중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억눌려있던 해외여행 수요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제주항공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8%가 6개월 이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80%가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며 "억눌려있던 해외여행수요폭증,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완화, 항공사들의 취향 노선 및 운항 확대,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시행에 따라 6월을 지나 7월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국제선 여객 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형항공사들과 달리 저가항공사들은 지속되는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이 부담으로 작용해 올해 하반기 곧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화물 매출 규모가 큰 FSC가 상대적으로 달러 비중이 크고 유류비 전가력도 높아 고유가, 고환율 영업환경에서 LCC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박성봉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조정을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긴축으로 유가와 환율 모두 한동안 높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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