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수도권·중원' 민심 챙기는 與…지방선거 부동표 잡는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마지막 한 표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국민의힘이 총력전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30일 대전, 세종, 충북 옥천에 이어 경기 지역도 연이어 방문했다. 전통적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뿐 아니라 지방선거 캐스팅보트 역할인 충청 지역까지 방문해 부동표를 잡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30일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회의를 갖기에 앞서 이장우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공약실천서약을 하고 있다. /사진= 이장우 후보 캠프 제공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마지막 한 표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국민의힘이 총력전에 나섰다. 사전투표 기간인 27∼28일 영남, 충청, 강원, 수도권 유세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30일 대전, 세종, 충북 옥천에 이어 경기 지역도 연이어 방문했다. 전통적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뿐 아니라 지방선거 캐스팅보트 역할인 충청 지역까지 방문해 부동표를 잡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30일 오전 대전 서구에 위치한 당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진행한 뒤, 합동 유세까지 이어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전의 발전을 위해 이 후보가 약속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예산 폭탄을 확실히 투여하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선 당내 경선에서부터 활약한) 이 후보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대단하다.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윤 대통령과 신뢰와 친분 관계를 이용해 대전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룩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전 둔산동 합동 유세 현장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윤 대통령은 충청권을 본인 뿌리로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대선 때 대전에 한 약속을 지키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 등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전은 충청권 수부도시이면서도 도시 인프라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을 맡는 동안 챙기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며 지역 발전 차원에서 국민의힘이 대전시장을 되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에서 부동표를 잡기 위해 '예산 폭탄' 약속에 나선 셈이다. 이는 국민의힘이 집권당인 만큼, 가능한 정부 예산을 지역에 많이 배정할 것이라는 약속으로 후보에게 힘 실어주는 모습이다.

 

대전에서 합동 유세를 마친 당 지도부는 세종, 충북 옥천 등 중원 지역과 경기 지역 현장에서 시민과 만난다.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기 위해 민주당세가 강한 경기뿐 아니라 매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중원 지역도 공략하기 위해서다. 우세한 지역에서 확실한 승리로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태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윤영석 당 최고위원은 중앙선대위 대전 현장 회의에서 "대전은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승부처"라며 "이번 선거 전체 승패를 가릴 대전에서 국민의 성공,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국민의힘 승리해야 한다. 정권교체에 이어 대전 시정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전 일정을 마치고 세종으로 이동,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어 경기도로 넘어가 오산·수원·용인·광주·하남·구리·남양주 일대에서 시민과 만난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대전 합동 유세를 마치고 충북 옥천으로 이동해 시민과 만난다. 이어 경기 안양·수원·평택 등에 방문해 시민과 만난다.

 

당 지도부가 중원인 충청권에 이어 경기 지역까지 종횡무진으로 달리며 마지막 한 표까지 잡기 위해 노력하는 셈이다. 이 대표 등 지도부는 31일 마지막 선거 운동 기간까지 주요 격전지에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주요 격전지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지역 발전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메시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