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중국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와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 심리 증가에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4201억원, 외국인은 35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03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5%), 유통업(1.88%), 비금속광물(1.70%)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2.43%), 전기가스(-1.68%), 보험업(-0.8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12개, 하락 종목은 154개, 보합 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5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네이버(4.07%), 카카오(2.69%), LG에너지솔루션(2.0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835억원을, 외국인은 415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119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부품(-1.96%), 비금속(-0.1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전기/전자(2.81%), 디지털(2.69%), 오락(2.30%)등이다. 상승 종목은 1147개, 하락 종목은 247개, 보합 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6.2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위메이드(10.13%), 에코프로비엠(4.73%), 카카오게임즈(3.19%)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강세에 동조화되며 네이버, 카카오 등 서비스업종 대표 종목들이 상승했다"며 "엔터 및 오락 업종이 강세다. 리오프닝 수혜 및 한국영화의 칸 영화제 수상으로 콘텐츠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6.2원)보다 17.60원 하락한 1238.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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