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섰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지방선거도 승리해 정권교체가 완성되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 차원에서 최소한의 균형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대선이 정권교체의 전반전이라면 지방선거는 정권교체의 후반전"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완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0.7%포인트 차로 이긴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절대로 안심할 수 없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며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도 "중앙정부와 손발이 맞는 지방정부가 어떻게 지역을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지 앞으로 4년간 보여드리겠다. 지방정부도 국민의힘을 믿고 바꾸어 달라"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뒤 성찰하고 쇄신한 점을 언급하며 국민에게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군사독재 시대처럼 특권계급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균형을 만들어달라. 민주당에게 국민주권을 지켜 낼 힘을 달라"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에 맞서 국민의 삶과 민생을 지켜내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도 "김대중의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의 깨어 있는 시민, 문재인의 다시 흐르는 강물처럼 지금은 투표만이 양심이고, 시민 행동이고, 다시 바다로 진보의 강물을 흐르게 할 것"이라며 "투표가 균형이고 안정이고 지역을 살린다"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 여러분이다. 가짜 국민의힘에 맞서서 진정한 국민의 뜻을 보여달라"며 "내일(6월 1일) 투표가 민주주의를 다시 걸어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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