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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산 해운대구, 국가지점번호판 일제 조사

부산 해운대구가 31일부터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및 정비에 나선다/사진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는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올 연말까지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와 정비에 나선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를 부여하지 않은 지역 등에 지점 번호를 부여한 것이다. 산림이나 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로 한글 2자와 숫자 8자로 표기한다. 해운대구에는 장산 등산로, 해안가 등 사고다발지역에 150개가 있다.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조난을 당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근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리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주민 안전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구 전역 국가지점번호판의 훼손 망실 여부, 설치 위치 적합성, 표기 오류 등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한다.

 

조사결과 파손, 낙서 등으로 훼손된 지점번호판은 즉시 정비하고 망실된 표지판은 검토 후 재설치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상지점 조사를 통해 신규 설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공간정보 보안 등의 이유로 인터넷 지도에서는 국가지점번호 위치를 공개하지 않아 사고를 당했을 때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직접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지난 3월 '주소정보누리집'에 국가지점번호판 위치를 모두 공개했다. 사고를 당했을 때 핸드폰으로 '주소정보누리집'에 접속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한 후 신고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등산이나 야외활동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조사하고 정비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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