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이마트, 롯데마트와 손잡고 햇반 용기 재활용 활성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이마트 수도권 소재 78개 전 매장과 롯데마트 대표 매장 10곳에서 햇반 용기 수거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롯데마트의 경우 대형마트 처음으로 햇반 용기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마트의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롯데마트의 지구사랑 캠페인 'RE:EARTH'와 협업한 결과이다.
롯데마트는 중계점, 제타플렉스점, 청량리점, 은평점, 서울역점, 영종도점, 판교점, 군산점, 대덕점, 당진점 등에서 수거함을 운영하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L-POINT 1000점 적립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외에 '가플지우'와 연계된 별도의 웹사이트(테라사이클)를 통해 온라인 회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는 향후 햇반 용기 수거함 설치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400만개의 햇반 용기를 회수해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이 '환경을 위한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경영(ESG)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부터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햇반과 수거박스가 함께 담긴 기획 세트를 구입한 뒤, 사용한 햇반 용기 20개 이상을 담아 돌려 보내면 택배사를 통해 회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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