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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최근 6개월 순매수 1위 삼성전자 8조 쓸어담았다

- 카카오뱅크 -38%로 가장 많이 떨어져

 

- 두산에너빌리티만 유일하게 4.3% 상승

 

개인투자자 6개월간 순매수 상위 10종목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5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10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고, 순매수 금액은 8조3807억원에 달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 네이버(2조1789억원), 카카오(1조8806억원), 삼성전자우(1조1796억원), 삼성SDI(8440억원), 카카오뱅크(7531억원), LG생활건강(7195억원), 두산에너빌리티(6600억원), LG전자(6228억원), 에코프로비엠(6207억원) 순이다.

 

상위 10종목 중에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카카오뱅크로 5월31일 주가는 6개월 전(6만5200원) 대비 37.65% 하락한 4만650원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를 10%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출시한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초기 성과가 미미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대출성장률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는 중금리대출 비중이 약 20% 수준에 불과한 만큼 신용대출 감축 기조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카카오뱅크는 2분기 주택담보대출 대상 및 한도 확대, 4분기 개인사업자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각종 대출 규제와 비우호적인 여건을 감안하면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6개월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가는 6개월 전 대비(7만4400원) 9.4% 떨어졌다. 반도체 부문의 강세와 모바일경험(MX)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양대 빅테크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도 지난 6개월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네이버 주식은 5월31일 기준 26.15% 하락한 2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카카오도 30.61% 하락해 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5년 내 매출은 15조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 20%를 목표로 하며, 그 중 콘텐츠 사업부 매출이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웹툰 사업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으며, 해외 시장도 유료화가 이제 시작인 만큼 2~3년 내 글로벌 웹툰 사업 손익분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영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경우 2분기 광고 성수기와 톡채널, 비즈톡, 커머스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고성장, 모빌리티, 페이 자연 성장 등이 지속될 것"이라며 "피코마 앱 시장보다 2배 큰 일본 웹 시장에 진출 및 카카오엔터 2차 판권 확대 등 계열사들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고성장 지속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오프닝(경기재개)주로 주목받았던 LG생활건강의 주가는 31일 기준 33.15% 떨어진 73만 4000원.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및 대중국 브랜드력 약화 따른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면세점과 중국 내 물류 이동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6개월 전 대비 12.5% 하락했다. 2차전지업체인 삼성SDI는 6개월 전 대비 17% 하락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2.47% 하락하는데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

 

유일하게 상승한 두산에너빌리티의 31일 주가는 6개월 전 대비(1만9900원) 4.27% 증가한 2만7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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