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일 오후 6시 기준 49.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해 공식 발표한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2204만9615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보다 같은 시각 기준 6.3%포인트 낮다.
8회 지방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5곳의 투표소에서 12시간째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57.8%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낮은 곳은 36.2%를 기록한 광주다. 가장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는 49.2%다.
전남에 이어 평균 투표율보다 높은 곳은 강원(57.1%), 제주(52.5%), 경남(52.4%), 경북(51.9%), 서울(51.7%), 울산(50.8%), 세종(50.3%) 등이다.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곳은 충북(49.6%), 경기(49.2%), 충남(48.9%), 대전(48.8%), 부산(48.1%), 인천(48%), 전북(47.8%) 등이다.
투표율이 직전 지방선거보다 낮게 집계되자 여야 지도부는 마지막까지 선거 독려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이 발전한다. 새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꼭 투표장에 가셔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균형을 이루기 위한 단 하루의 기회 놓치지 말고, 투표장으로 가서 '안정된 삶'을 선택하자"며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반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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