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국민의힘은 5곳,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2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이 1곳 더 가져온 것으로 지방선거에 이어 보궐선거도 국민의힘이 이긴 셈이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대구 수성구을,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모두 7곳에서 치렀다. 이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해 공개한 2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개표는 경기 성남시 분당갑(99.97%), 강원 원주시갑(99.84%)에서 마무리 단계다.
개표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이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서천, 창원 의창구 등 5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이 강원 원주갑 지역구를 민주당으로부터 탈환한 것이다.
먼저 성남 분당갑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2.5% 득표율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37.49%)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강원 원주갑도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57.8% 득표율로 원창묵 민주당 후보(42.19%)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개표가 끝난 대구 수성구을은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가 79.78% 득표율로 김용락 민주당 후보(20.21%)를 눌렀다. 충남 보령·서천은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51.01%)가 접전 끝에 나소열 민주당 후보(48.98%)를 꺾고 당선됐다. 창원 의창구도 김영선 국민의힘 후보(62.74%)가 김지수 민주당 후보(37.25%)를 꺾고 당선됐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가 55.24% 득표율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4.75%)를 꺾고 당선됐다. 제주을 보궐선거에서도 김한규 민주당 후보가 49.41% 득표율로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45.14%), 김우남 무소속 후보(5.43%)를 꺾고 당선됐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 결과로 20대 대통령선거 주자였던 이재명 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동시에 국회에 입성했다. 이재명 후보는 초선, 안철수 후보는 19대 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 이어 21대 국회에 들어오게 됐다.
이번 선거로 의석수는 국민의힘이 109석에서 114석으로 늘었다. 민주당도 167석에서 169석으로 늘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