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교육제도의 혁신을 통해 "반도체, AI(인공지능)와 같이 첨단 미래산업을 포함한 산업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들을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0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 개막식 축사를 통해 "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고교 교육체계 강화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새로운 기술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 거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를 이뤄내는 것은 교육의 힘에 달려있다"며 "새 정부는 교육제도의 혁신을 통해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인재 양성을 혁신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적인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역량을 모으겠다"며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교육개혁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한 기업인들을 향해 "코로나의 장기화와 어렵고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인재 채용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미래 인재에 투자한다는 신념으로 청년 인재들의 인큐베이터가 돼 달라. 기업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직무교육의 강화는 기업의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기술 변화에 대응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힘을 모으겠다"며 "능력과 실력으로 평가받고 일할 수 있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고 이에 필요한 제도 혁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참석하는 첫 교육 분야 청년 일자리 현장 행보로 500여개 직업계고 학생들과 18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채용 상담 및 면접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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