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6일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리, 환율, 원자재 가격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지난 2020년말 2.9%에서 올 3월말 3.6%로 인상됐다. 또 환율은 2020년말 달러당 1088원에서 지난달 말 1248원으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블룸버그 원자재가격지수도 78.0에서 131.3으로 치솟았다.
이번 조치로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266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일시적 위기로 금융지원이 필요해진 중소기업에게는 채권기관들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공동 금융지원 사항을 1개월 내로 결정해 효과적인 지원조치를 실행하게 된다.
은행권은 최대 4년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금리를 1∼2%포인트(p) 감면하는 등 지원을 제공해 왔다. 최근 5년간 총 594개 중소기업이 4조7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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