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3일 관내 산수동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지역민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수칙 안내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실제 지난달 SFTS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감염병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동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감염 예방수칙이 적힌 안내문과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야외 활동 이후 2주 이내 38도 이상 고열·구토·설사 증상이 발생하거나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 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가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수칙 홍보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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