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업계

이른 더위에 기능성 강화한 냉감 제품 출시 봇물

최근 소비 시장은 엔데믹 기대감 고조 및 야외활동 수요 증가로 활황을 맞았다. 국내의 한 이커머스 플랫폼이 지난달 발표한 쇼핑 트렌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이후 쇼핑 지출액이 늘었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 중 약 80%를 차지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일찌감치 여름 특수에 대비해 적극적인 고객 몰이에 나섰다. 특히, 5월 중순부터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지속되며 일찍이 예고된 폭염에 분야를 막론한 쿨링 대전이 한창이다. 패션업계는 기술력을 한층 강화한 냉감 의류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여타 업계 역시 숙면을 위한 쿨링 침구와 반려견용 쿨런닝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네파가 기능성 냉감소재를 사용한 아이스콜드 의류 라인을 선보였다. /네파

◆야외활동 증가에 냉감 의류 인기

 

패션업계는 본격적인 엔데믹에 늘어나는 야외활동을 쾌적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기능성 냉감 의류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티셔츠로 대표되던 냉감 의류는 일상 생활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팬츠 제품까지 인기를 끌며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아웃도어 브랜드 K2에 따르면, 냉감 팬츠군의 4~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코드10(CODE10)' 시리즈의 냉감 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5000장이 판매되며 전체 냉감 팬츠군의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K2의 냉감 팬츠 판매량이 전년비 330% 증가했다. /K2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소재별로 쿨링 효과를 극대화한 냉감 기능성 라인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스콜드 시리즈'는 15년부터 네파가 매년 기능성을 강화해 선보이고 있는 네파의 여름 시즌 대표 라인이다. 활동성을 고려한 반집업 티셔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잇는 긴팔 라운드 티셔츠, 데일리로 즐겨 입기 좋은 반팔 티셔츠, 냉감 기능이 적용된 팬츠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였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도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피니쉬 라인'을 선보였다. 냉감 소재와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피니쉬 라인은 팬츠 3종 및 스커트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스윙 시 움직임이 편해 뒷모습까지 완벽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열대야 물리칠 침구부터 반려견 용품도 등장

 

열대야에도 숙면을 도와줄 여름철 침구류와 반려견 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냉감 제품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이케아는 여름철 숙면을 도와줄 냉감 소재 침구를 선보였다. 크납스타드(KNAPSTAD) 매트리스 토퍼는 메모리폼의 지지력은 유지하면서 한쪽 면에 쿨링 효과가 있는 젤이 있어 쾌적한 숙면을 돕는다. 회스트베드(HOSTVADD) 매트리스커버는 특수하게 직조된 나일론 섬유가 열을 방출해 보다 시원한 잠자리를 만든다.

 

에이스침대는 매트리스를 감쌀 수 있도록 한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를 출시했다. 코오롱에서 개발한 기능성 신소재 섬유 포르페 냉감 소재를 사용해 체내의 열을 빼앗아 시원함과 적절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2022년 케이펫페어 일산'에서 BYC의 반려견 쿨런닝이 인기를 끌었다. /BYC

BYC는 반려견을 위한 여름 기능성 제품인 'BYC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런닝'을 새롭게 선보였다. 쿨웨어 보디드라이는 빠르게 건조시켜 쾌적함을 오래 유지하는 기능성 냉감 제품으로 이번에 '동그람이'와 협업해 반려견용 기능성 쿨웨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반려견의 행동 습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사람 내의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개리야스'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냉감 소재 '자주 에어' 가 여름을 맞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여름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냉감 차렵이불과 패드, 메모리폼베개도 인기다.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끼는 수준인 접촉냉감지수(Q-MAX) 0.15 이상의 원단으로 제작해 피부 표면온도를 낮춰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5월 한달 간 자주 에어 냉감 메모리폼베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동물 모양의 냉감 쿠션은 전년비 358% 매출이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일상 회복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또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의류, 생활용품 등의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능성을 강화하고 카테고리를 확장한 만큼 더욱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