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금융감독원장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이 7일 내정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한 금융·경제 수사 전문가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역임했다.
이 전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국정원 댓글 수사와 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함께한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인사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금융회사의 준법경영 환경을 조성한 인물"이라며 "금융감독원이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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